이상형 꿈속에서 이상형의 여인을 만났다. 지금 나이 68세에 말이다. 평소 이상형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던 내가 이상형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꿈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새벽 3시. 오랫동안 블로그를 열지 않았고 글도 쓰지 않았는데 이 꿈 얘기를 남기고 싶은 .. 카테고리 없음 2018.05.31
비와비 사이 지나 가는 비인 줄 알면서도 기차 시간에 늦지 않으려 허둥지둥 가다보니 끝 줄의 비 꽁무니를 따라 가며 비를 맞아 옷이 젖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비가 몰려오는 앞 줄에 서서 잡으려하고 안 잡히려 하고 달리기 시합하듯 오다보니 비는 안 맞았는 데 온 몸이 땀에 젖고 말았다 젖어.. 카테고리 없음 2015.09.03
가을 오후 가을 오후 / 도종환 고개를 넘어오니 가을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미리 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그랬느냐는 내 말에 가을은 시든 얼굴을 하고 입가로만 살짝 웃었다 웃는 낯빛이 쓸쓸하여 나는 가만히 가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쓸쓸해지면 마음이 선해진다는걸 나도 알고 가을도 알.. 카테고리 없음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