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향에 찾아와도

한석봉조 2011. 5. 11. 16:27

고향에 찾아와도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 불던 옛 친구여

흰 구름 종달새에 그러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 띄워 노래하던 옛 친구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어느 원로 가수의 노래 가사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는데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