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찾아와도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 불던 옛 친구여
흰 구름 종달새에 그러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 띄워 노래하던 옛 친구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세워 가느냐.
*어느 원로 가수의 노래 가사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는데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