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 현종 -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지금 여기에 최선을 다하라 라는
말처럼,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