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심
핑크 다이아몬드.
24.78캐럿.
525억원에 낙찰.
현존 최고가 반지.
참 좋아 보입니다.
손에 끼면,
기분이 날라 갈 듯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블러그에 오신분들을 위해,
반지 사느라 따로 돈 쓰지 마시고,
보면서 대리 만족하시라고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 기사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내용인즉,
"죽은 아내가 허영심에 빚만 남겨놨다.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스스로 화장한다"
엊그제 어느 산 등산로 인근에서
구덩이를 판 후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현장 가까이에 있는 나무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의 일부라고 합니다.
허영심은 여러 사람의 삶을
망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