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 신비의 쿠크다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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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쿠크다스 섬,
남쪽 바다 한 가운데 신비한 모습으로
외세와 거친 파도에 찢긴 아픔을 괴고
수호신처럼 결연하게 용틀임하고 있다
아직 봄이 오는 소리 저 멀리 있건 만
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섬을 기리고자
동백꽃 망울 속에 오고 가신 님들 따라
반가움 아쉬움 그리움 채곡 채곡 담아
뱃고동소리 파도소리 바람소리 바쁘게
하루 한번 바다 길을 열어 나들이 한다
누구라도 그러듯이 언제라도 그러듯이
신비의 섬 가슴 깊은 속마음 전하고 저
- 파 도 -
(2)
쿠크다스 섬,
남쪽 바다 한 가운데 신비한 모습으로
외세와 거친 파도에 찢긴 아픔을 괴고
수호신처럼 결연하게 용틀임하고 있다.
아직 봄이 오는 소리 저 멀리 있건 만
하루한번 바다 길을 열어 나들이 하며
동백꽃 망울 속에 사연 담아 전하느라
뱃고동소리 파도소리 바람소리 바쁘다
보고 또 뒤 돌아 보며,
오가신 님 들처럼 아쉬움 그리움 담아
추억 한 조각을 주워 가슴속에 넣었다
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섬을 기리고자
- 파 도 -
※2010.1.31일 경상남도 통영 앞 바다에 있는 소매물도 쿠크다스 섬(등대섬)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