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조 2009. 10. 19. 10:22

 

호수

 

 

 

 일산 호수공원엘 갔더랍니다.

운동 겸해서

걸어 다녀봤는 데

두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조각물이 있어 다가가 봤습니다.

거기에

이런 아름다운 시가 있었습니다.

 

< 호수 >

           - 정 지용 -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