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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길

한석봉조 2011. 1. 31. 17:19

처음 가는 길

                                                          -  도  종환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 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이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 새로운 길, 처음 가는 길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 때문에

주저앉고 마는 삶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이들은 순탄하지 않은 그 길을 갔습니다.